구리 값 뛰자 폐업 스키장 드나들며 전선 훔쳐 판 일당 송치

뉴스1 그래픽.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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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포천시의 한 폐업 스키장에서 전선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 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 일당은 지난 3~5월 포천시 내촌면의 한 폐업 스키장에 여러 차례 침입해 변압기 등에 연결된 전선 약 800㎏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 화물차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훔친 전선은 알고 지내던 고물상 업주 B 씨(50대)에게 시세보다 싼 가격인 ㎏당 1만원에 팔았다.

경찰은 A 씨 일당 3명 외에 고물상 업주 B 씨, 또 이들과 별개로 지난 5월 해당 스키장에서 전선을 훔친 또 다른 남성 C 씨(70대) 등도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란 전쟁 여파로 구리 가격이 오르자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