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보이스피싱 집중수사 718명 검거…"103억 피해 예방"

경기북부경찰청 전경/뉴스1
경기북부경찰청 전경/뉴스1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은 보이스피싱 관련 혐의로 718명을 검거하고 58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현장 중심의 보이스피싱 예방활동과 집중수사를 병행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상반기 142건, 103억 7000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이는 전국 보이스피싱 예방액의 19.5% 수준이다.

아울러 718명을 검거하고 56명을 구속했는데, 검거율은 전년 동기간 대비 28.9% 상승했다.

구속 인원 역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명 늘었다.

이번 성과는 경찰의 현장 중심 예방활동도 큰 역할을 했다.

한 은행에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1억 9200만 원을 송금하려던 노부부가 경찰의 신속한 대응과 설득 덕에 피해를 예방했다.

또 '아내가 돈을 찾으러 춘천을 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평역 대합실에서 1500만 원을 수거책에게 전달하려던 피해자를 찾아 피해를 막고, 수거책도 검거했다.

경찰은 예방과 검거 활동의 결과로 경기북부 지역의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전년 동기간(1~6월) 대비 39.8%((925건→557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동권 청장은 "보이스피싱은 '경제적 살인'이라고 불리는 만큼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친다"며 "보이스피싱 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