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평택 군사보호구역 해제…고덕 개발 걸림돌 해소

알파탄약고 이전 후속 조치…제한보호구역 해제 발표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위치했던 '알파탄약고' 위치도(평택시 제공)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대 군사시설 규제가 단계적으로 풀리면서 고덕지구 조성사업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국방부는 21일 전국 군사시설 보호구역 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평택 일부 지역의 제한보호구역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마무리된 알파탄약고 이전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군사시설 규제 완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의미를 갖는다.

알파탄약고 이전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국무조정실 주관 관계기관 협의와 한미 특별합동실무단 운영 등을 거쳐 지난해 말 탄약 이송이 시작됐고, 올해 3월 모든 이전 작업을 마쳤다.

탄약고 이전이 완료되면서 그동안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꼽혔던 군사시설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 이에 따라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 공사와 택지 조성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는 군사보호구역 해제와 공여구역 반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후 환경정화와 토지 매각 등을 거쳐 후속 사업이 이어질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문화공원 조성도 추진된다.

이번 국방부 발표는 알파탄약고 이전 이후 진행되는 후속 행정 절차의 의미를 갖는다. 평택에서는 군사보호구역 해제와 공여구역 반환 등이 마무리되면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조성사업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민 A 씨(45)는 "탄약고 이전과 군사보호구역 해제가 된 만큼, 개발이 속도를 냈으면 좋겠다"며 "고덕이 계획대로 조성되면 생활환경도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