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형 빌드체크'로 숨은 세원 21억 5000만원 발굴

경기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9 ⓒ 뉴스1
경기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9 ⓒ 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가 자체 개발한 세무조사 기법인 '수원형 빌드체크'를 활용해 올해 상반기 21억 5000만 원의 누락 세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상반기 지방세 누락 세원 추징액이 21억 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추징액인 4억 900만 원보다 5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시는 최근 부동산 거래 감소로 정기 세무조사 실적이 줄어들자 탈루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선별해 집중 점검하는 '중점 세무조사'를 추진한 바 있다.

특히 법인조사팀이 자체 개발한 '수원형 빌드체크' 기법을 도입해 주택신축판매업과 주택건설사업 명목으로 취득세 중과 제외 혜택을 받은 법인을 대상으로 부동산 변동 내역을 시기별로 추적·검토했다고 시는 전했다.

그 결과, 누락 세원 10억 1000만 원을 추징했다. 단순한 서류 검토를 넘어 관련 시스템을 연계한 단계별 검증으로 탈루 가능성을 최소화한 셈이다. 여기에 정기 세무조사 실적을 더하면 상반기 총 추징액은 21억 5000만 원이다.

시는 자체 개발한 조사 기법을 활용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운 세수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세원을 발굴하며 지방세 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자체 개발 조사 기법을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하고, 취약 분야에 대한 맞춤형 세무조사를 강화해 누락 세원 발굴과 공평과세 실현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조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조사 기법을 적극 활용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세무조사 기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안정적인 지방재정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