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잠시 내려놓는 학교…평택 교장 125명 동참
학생·교사·학부모 함께하는 '폰 프리 스쿨' 학교 현장 확산
학생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건강한 학교문화 조성 기대
- 이윤희 기자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1호 정책인 '폰 프리 스쿨'의 학교 현장 안착을 위해 평택지역 초·중·고 학교장 125명이 공동 실천에 나섰다.
경기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진위고등학교 정해관 세미나실에서 관내 초·중·고 학교장 1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폰 프리 스쿨' 학교장 협의회와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학생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폰 프리 스쿨' 정책의 취지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교육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학교 우수 운영 사례 발표와 현장 의견 공유, '폰 프리 스쿨' 공동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학교장들은 학생과 학부모의 공감을 바탕으로 학교 실정에 맞는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폰 프리 스쿨'은 휴대전화 사용을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정책이 아니다. 학생들이 스마트폰에서 잠시 벗어나 배움과 관계 형성에 집중하도록 돕고, 문해력과 집중력 향상,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 신체활동 활성화 등 교육 본연의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선언식에서 학교장들은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책을 가까이하며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학교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학생·교사·학부모가 정책의 주체가 돼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학교 공동체가 함께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김윤기 교육장은 "폰 프리 스쿨은 단순히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이 아니라 학생들이 배움에 몰입하고, 친구 및 교사와의 소통을 회복하며,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적 실천이다.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학생 중심의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폰 프리 스쿨' 정책이 학교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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