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일상생활돌봄' 본격 추진…민·관 협력으로 촘촘한 망 구축

경기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 ⓒ 뉴스1 김기현 기자
경기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 ⓒ 뉴스1 김기현 기자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가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특화형 통합돌봄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 28일과 6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 내 4개 복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일상생활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일상생활돌봄 서비스는 고령, 질병, 장애 등으로 인해 독립적 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사 지원과 외출 동행, 식사 지원 등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복지기관별로 담당 권역을 나눠 운영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촘촘한 돌봄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사 및 외출 동행 서비스는 장기요양보험 등 기존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기 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와 세탁 등 기본적인 가사 지원은 물론, 병원 진료나 공공기관 방문 등 필수적인 외출 시 안전한 이동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군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가 각각 6개 동을 전담해 운영한다.

식사지원 서비스는 영양 관리가 필요한 돌봄 대상자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몽종합사회복지관과 송부종합사회복지관이 각각 6개 동을 맡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복지기관들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대상자별 서비스 기록 관리, 통합지원회의 참여, 기관 간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연속성 있는 지역 돌봄체계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로 돌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시설 중심'에서 '지역 기반' 복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4개 복지기관과의 협약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도시 군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