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을 세계인이 찾아오는 'K-콘텐츠 메카로"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5일 '지속가능한 장기체류형 관광'을 미래 관광 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우며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의지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개회식에 참석해 "수원의 역사와 문화, 첨단 인프라를 촘촘하게 연결해 머무르고 싶은 도시, 세계인이 찾아오는 K-콘텐츠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원을 'K-글로벌 문화관광 산업 허브'로 재설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조선시대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현한 'K-컬처로드'를 중심으로 수원화성문화제를 글로벌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강력한 힘은 관광"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의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국제관광인포럼과 시가 공동 주최하고, ㈜코트파와 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스리랑카, 일본, 네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15개국 관광 부처 장·차관과 관광청장 및 대사,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국제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컨퍼런스는 전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으로 시작됐으며,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과 기조연설, 고위급 토의, 수원 관광설명회 등이 이어졌다.
기조연설에는 압둘 마나프 멧트시 브루나이 자원관광부 장관과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여했으며, 고위급 토의에서는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최고경영자(CEO)와 각국 관광 당국 관계자들이 장기체류형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수원화성 일원 팸투어가 진행된다. 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무예24기 공연 관람과 '플라잉 수원' 체험 등이 예정돼 있다.
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구상을 비롯한 관광 콘텐츠 확장 전략을 국제사회에 공유하며, 체류형 관광 도시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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