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대전' 안중장에 몰린 후보들…평택을 막판 승부처로

김용남·유의동·조국·김재연·황교안 안중권 일정 집중
장날 맞은 안중시장, 서부권 민심 가늠 승부처 부상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부터),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각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6·3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안중시장이 후보들의 격전지로 부상했다. 장날을 맞아 유동인구가 몰리는 안중권에 주요 후보들이 잇따라 일정을 배치하면서 막판 표심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1일 각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진보당 김재연 후보, 자유와혁신당 황교안 후보는 이날 모두 안중시장 또는 안중권 일정을 소화한다.

김용남 후보는 안중시장 방문을 비롯해 화양지구와 현화지구, 청북 지역 등을 돌며 서부권 표심 확보에 나선다.

유의동 후보는 안중시장 인사와 안중오일장 유세를 진행한 뒤 포승읍과 화양지구, 청북읍, 오성면 등을 찾는다. 오후에는 안중읍 일정을 소화한 뒤 안중오일장에서 국민의힘 합동유세에 나선다.

조국 후보도 안중테니스클럽 방문에 이어 안중시장 집중유세를 펼친다. 이후 안중금곡우림아파트와 현덕면, 포승 내기리, 화양지구를 거쳐 안중 주공아파트와 현화지구 상가를 순회한다.

김재연 후보는 안중장 유세를 비롯해 포승지역과 팽성지역을 중심으로 유세를 펼친다. 황교안 후보 역시 안중테니스클럽과 안중 주공아파트, 안중 상권 등을 돌며 유권자 접촉에 나선다. 황 후보는 한·미 선거 무결성과 사이버 안보를 주제로 한 국제 기자회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안중읍은 평택 서부권의 중심지다. 특히 안중시장 장날에는 지역 주민과 상인, 인근 읍·면 방문객들이 한꺼번에 몰린다. 이 때문에 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반드시 찾는 대표적인 유세 장소로 꼽힌다.

후보들이 안중권에 집중하는 사이 화양지구와 고덕신도시도 또 다른 승부처로 주목받고 있다. 신규 인구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두 지역은 이번 재선거에서도 주요 표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를 중심으로 경쟁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진보당 김재연 후보와 자유와혁신당 황교안 후보도 막판 표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선거일까지 남은 시간은 이틀. 후보들이 안중시장으로 향한 가운데 장날 민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