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사전투표 첫날…고덕·안중 표심 움직였다
고덕 직장인·안중 주민 발길 이어져
후보들 투표 독려 속 동서권 유권자 접촉전
- 이윤희 기자, 배수아 기자, 김기현 기자
(평택=뉴스1) 이윤희 배수아 김기현 기자 = 6·3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시작되면서 후보들과 각 캠프가 고덕신도시와 안중·포승 등 서부권 투표율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재선거에서는 고덕국제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동부권과 안중읍·포승읍·청북읍 등 서부권 표심이 막판 승부를 가를 변수로 거론된다. 후보들도 사전투표 첫날부터 현장 일정에 집중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있는 고덕신도시는 젊은 직장인과 신혼부부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고덕 지역 사전투표율 흐름을 이번 재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고덕동 일대 사전투표소에는 출근 전 투표를 마치려는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40대 회사원 A 씨는 “출근 시간 전에 미리 투표하려고 일찍 나왔다”며 “재선거지만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안중읍과 포승읍, 청북읍 등 서부권은 지역 조직과 생활권 이슈 영향력이 큰 곳으로 꼽힌다. 평택항 개발과 교통망 확충, 지역 균형발전 문제 등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안중읍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만난 50대 이 모 씨는 “이번에는 지역이 바뀌어야 한다는 기대감이 있다”며 “평택은 계속 발전하고 있는데 서부권은 교통이 여전히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철 이야기만 반복되고 포승·팽성 쪽 이동도 쉽지 않다”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정치를 보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자유와혁신당 황교안 후보는 본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입장이다.
고덕신도시와 안중·포승 등 서부권의 사전투표 흐름이 이번 재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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