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후보들,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생활밀착형 유세 집중(종합)

추미애·양향자·조응천 후보, 축제·시장·야구장 누비며 표심 공략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인 2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 앞 장안구청사거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등과 유세를 하고 있다.(추미애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5.23 /뉴스1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첫 주말을 맞아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축제장과 전통시장, 야구장 등 인파가 몰리는 현장을 돌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는 수원 KT위즈파크 일대에서 맞불 유세를 벌였고,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경기 동북부 전통시장과 상권을 돌며 바닥 민심 공략에 집중했다.

추 후보는 23일 오전 수원시연화장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참배로 주말 유세를 시작했다. 추 후보는 방명록에 "반드시 승리하여 사람 사는 세상으로 성큼 나아가겠습니다"고 적었다.

이후 안성 구(舊) 의료원 사거리 거리 유세와 오산 오색시장 방문 일정을 소화한 추 후보는 오후 수원 KT위즈파크 인근 장안구청 사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추 후보는 이 자리에서 "수·용·성·평·오·이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첨단 반도체 벨트의 출발점이자 중심축, 그것이 바로 수원의 진정한 가치"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거대한 엔진이자 미래 산업의 거점인 수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 개혁의 정신을 수원과 경기도 전역의 발전으로 확실하게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인 2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 앞 장안구청 사거리에서 안교재 수원시장 후보 등과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양향자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5.23 /뉴스1

전남 화순 출신의 양 후보는 이날 오전 SBS 방송연설 촬영과 경기 호남향우회 산악회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화성 전곡항에서 열린 제16회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어 수원 KT위즈파크 일대 유세에 나선 양 후보는 KT위즈 유니폼을 입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양 후보는 "안 된다, 못 한다는 말보다 긍정적으로 해내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도전하고 성장하는 경기도, 청년과 산업이 함께 뛰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양 후보는 군포 산본중심상가로 이동해 저녁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인 23일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시장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조응천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5.23 /뉴스1

조 후보는 이날 남양주 평내·호평동 순회 유세와 마석5일장 방문 등 경기 동북부권 공략에 집중했다.

특히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시장에서는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나쁜 후보·이상한 후보'가 아닌 '좋은 후보'를 선택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이후 구리전통시장과 하남 위례스타필드 광장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 중심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 후보들이 공통으로 찾은 현장은 주말 인파가 집중되는 곳들이었다. 오후 5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NC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려 야구팬과 시민들이 대거 몰렸고, 화성 뱃놀이 축제와 각 지역 전통시장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