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노무현 서거 17주기 맞아 봉하행…"평택서 통합정치 실현"
"네거티브 대신 정책 승부"…중도 확장·지지층 결집 메시지
- 김기현 기자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공식선거운동 개시 이후 첫 주말을 맞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을 계기로 '통합 정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평택 지역 민심 공략과 함께 민주당 지지층 결집, 중도층 확장 메시지를 동시에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23일 오전 7시30분 평택시 팽성읍에서 평호산악회 배웅 인사 일정을 소화한 후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평생을 바쳐 도달하고자 했던 궁극의 목표는 국민 통합이었다"며 "극단적인 대결과 혐오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정치를 끝내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 문화를 평택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노 전 대통령 정치 철학인 '국민 통합'을 핵심 가치로 강조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통합은 권력과 적당히 타협하는 기회주의가 아니었다"며 "서로 생각이 달라도 대화하고 타협하며 공존할 수 있는 민주주의의 완성이었다"고 했다.
이어 "힘의 논리가 아니라 상식과 토론으로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정치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그분이 꿈꾼 통합의 본질이었다"며 "지금 평택을 재선거에 임하는 저 김용남의 각오 역시 이 지점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이나 낡은 네거티브 대신, 정책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김 후보는 "극단적인 대결과 혐오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정치를 끝내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 문화를 평택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피력했다.
나아가 최근 노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의원과 딸 노정연 씨 부부가 평택 선거사무소를 찾은 점을 언급하며 "'원칙과 통합의 정치'에 대한 기대라고 생각한다"고도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정치는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며, 눈앞의 손익이 아니라 역사의 맥락 속에서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지켜가는 과정"이라며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아 분열을 넘어선 통합의 정치, 깨끗한 승리로 반드시 평택에서 증명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각 후보가 장터·상가·체육행사 등을 돌며 조직표와 생활밀착형 유세에 집중하는 가운데, 김 후보는 '노무현 정신'과 '통합'을 핵심 키워드로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그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후 고덕동 상가를 방문해 주말 유동인구를 상대로 바닥 민심 다지기에도 나설 예정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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