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 들고 다니면 죽인다"…경찰, 60대 남성 검거

공중협박 혐의 체포…용의자 "죽이려는 의도 없었다"

서울 시내의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2026.5.19 ⓒ 뉴스1 구윤성 기자

(의정부=뉴스1) 유재규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사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에 '탱크데이' 행사를 진행해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SNS에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다니면 살해 하겠다'는 협박글을 게시한 작성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A 씨(60대)를 형사입건 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20일) SNS 스레드 계정을 통해 '앞으로 스타벅스 커피 들고 다니는 사람들 다 죽여버릴테다'라는 글을 게재, 불특정 다수를 협박한 혐의다.

해당 글을 접한 스레드 이용자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 그를 검거했다.

A 씨는 "정말 죽이려는 의도로 글을 작성한 건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8일 텀블러 판매 행사를 진행하면서 관련된 홍보 문구에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이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군부들의 탱크 동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 등을 연상시키게 했다며 논란을 빚고 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