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번 양주시의회 의장 후보등록 포기…나머지 3인 무투표 당선 예약
4년 의장 지낸 양주시의회 윤창철…본선거 다가오자 등록 포기
"득표율 낮으면 선거비용 보전 안되고 선거구 넓어진 점도 부담"
- 이상휼 기자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6·3지방선거 경기 양주시의원 가선거구(백석읍·광적면·장흥면·양주1~2동)에 출마한 후보들의 무투표 당선이 예고됐다.
2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 이 지역구 '나'번을 받은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이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에 3인 선거구인 양주시의원 가선거구에 등록한 나머지 후보들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가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1-가 한상민, 1-나 이지연, 국민의힘 2-가 정현호 후보가 등록한 상태다.
윤창철 의장은 9대 시의회에서 전·하반기 모두 의장 자리에 앉아 임기 4년간 의장을 지냈다.
나번 공천을 받음에 따라 힘겨운 선거운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는 아예 선거를 포기했다.
선관위는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3인에게 직접 선거운동을 하지 말라고 제한했다. 당선 확정자들은 홍보물과 현수막 등을 내걸지 못하고 선거사무실도 폐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의장이 등록을 앞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운을 뗀 후 "최근 내부적 여론조사 결과 가선거구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열세인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비용으로 5500만 원을 써야 하는데 득표율이 낮을 경우 보전받지 못할 수도 있으며, 가선거구가 넓어져서 선거운동 범위가 넓어진 점도 (윤창철 의장의) 포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역 사회에서는 "본선거에 나서지도 않을 것이면 젊은 정치인들을 위해 진작 양보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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