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금란 후보 "녹지가 어우러진 과천 '환경도시' 그린다"

개혁신당 소속 과천시장 출마 …"뉴욕 센트럴파크 같은 정원 조성"
"경마공원 이전 부지 9800세대 계획 철회해야…일방적 공급 차단"

고금란 개혁신당 과천시장 후보.(고 후보 캠프 측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고금란 개혁신당 경기 과천시장 후보는 "국가 중심에서 과천이 주도하는 도시 계획을 실현하고 이를 시민에게 고스란히 드릴 것"이라며 "과천의 미래 지도를 그리는 시스템을 시민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6월 3일에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고 후보는 21일 과천시 갈현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뉴스1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과천을 환경과 어우러지는 도시로 조성한다"며 민선9기 과천의 미래를 이같이 밝혔다.

현재 환경조경 관련 박사 과정을 준비 중인 고 후보는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도시 계획에 끌려다니지 않고 과천의 자족 기능과 환경 수용력을 고려한 과천만의 자체 도시계획을 수립하려 한다.

이를 위해 시민 참여형 '도시설계 거버넌스'를 상설화하고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이 과천정부청사 일대 유휴부지를 '과천 센트럴 메이플 가든'으로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고 후보는 "힐링-문화-예술 생태의 랜드마크로 조성된 '환경도시'를 시민에게 고스란히 돌려주면서 과천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한 층 더 느끼도록 해줄 것"이라며 "전국의 살기좋은 도시 1위의 영예도 지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다음은 고 후보와의 일문일답.

-민선9기에 꿈꾸는 과천의 도시 모습은.

▶국가 주도에서 과천 주도로, 도시 계획의 주권을 과천시민에게 돌려줄 것이다. 우선 '도시성장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자체 도시계획의 가이드 라인을 수립해 실행하겠다. 환경조경 전문가로 환경과 어우러지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도시 설계 기반을 마련한다. 시민들이 직접 계획 단계부터 참여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과천의 미래 지도를 그리는 시스템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경마공원 이전 관련 사안에 대한 시각은.

▶경마공원 부지 내 공공주택 9800호 건립 계획은 전면 철회돼야 한다. 주택공급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 공급을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택공급 정책을 중앙정부에서 정하기 앞서 과천시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야 했다.

-과천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사항은.

▶일방적인 주택공급 계획과 같이 과천에 들어설 데이터센터 건립이 문제다. 아동의 전자파 노출을 막아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전력 설비 냉각장치 운영으로 소음, 열 배출, 전자파 등 주민 건강 생활권 침해에 큰 우려가 제기된다. 이와 함께 교육, 교통, 하수처리장 등 종합적으로 검토할 부분이 많다.

-주요 공약은.

▶공간·교통·복지·성장·주거 등 5개 분야 혁신을 실천한다. 조경의 전문성을 살려 '국제 정원 박람회' 수준의 녹지 및 문화예술 공간으로 도시의 공간을 창조한다. GTX-C 노선, 광역교통체계 문제 해결, 양재천과 녹지축을 하나의 도시 인프라로 연결하는 교통혁신을 추진한다. 복지혁신은 지식정보타운 내 명문 학교 신설, 원스톱 돌봄체계 구축, 24시간 긴급돌봄 센터 거점 운영 등이다. 과천형 테크노 밸리 일자리 창출로 도시의 성장을 키우겠다. 마지막으로 그린벨트 이중규제 해소, 주거지원 센터를 통한 계층별 주거부담 완화 정책으로 주거혁신을 꾀하겠다.

-끝으로 '과천 토박이' 고금란이 시장으로 당선돼야 할 이유는.

▶과천의 미래 발전을 만들고 시민의 행복한 삶을 챙기고 싶다. 새로운 과천시장, 일 잘하는 과천시장으로 이번 선거에 반드시 당선되겠다. 존경하는 시민과 함께 도심·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교통이 편리하고 도심은 안정을 찾으며 행정은 시민의 중심이 되는, 구도심과 신도심이 조화가 어우러지는, 그러한 과천을 실현하고 싶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