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20% 넘으면 양당구조 붕괴"…선거운동 첫날 '제3지대론' 부각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 공약 발표…"경기남부, 경제 '노른자'로"
- 최대호 기자
(화성=뉴스1) 최대호 기자 =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1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출정식을 열고 "조응천이 20%를 돌파하는 순간 낡은 양당 구도는 붕괴된다"며 제3지대 대안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 개혁신당 화성시장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및 경기도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제3정당은 언제나 두 개의 거악과 맞서 싸워야 한다"며 "한쪽으로는 추미애 후보와 다른 한쪽으로는 장동혁 대표 체제와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응천이 15%를 넘으면 국민의힘 장동혁 체제가 휘청거릴 것이고, 20%를 돌파하면 낡은 양당 구도는 순식간에 붕괴된다"며 "국민의힘이 바뀌어야 상식 있는 정치세력이 자라나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이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단식농성장을 방문한 것을 두고도 공세를 폈다.
그는 "장동혁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찾은 곳은 도민 삶의 현장이 아니라 양향자 후보의 단식장이었다"며 "양향자는 장동혁의 산소호흡기가 되기로 결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양찍장'이다. 양향자를 찍는 것은 무능한 장동혁 체제를 연장하는 것"이라며 "추미애 후보가 싫다고 해서 장동혁의 아바타에게 표를 던지는 어리석은 사표를 만들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에선 오세훈, 경기에선 조응천, 부산 북갑에서는 무소속 한동훈이 당선되는 결과가 장동혁 대표가 가장 두려워하는 미래"라며 "대한민국 정치를 뿌리째 바꿀 단 하나의 정답은 기호 4번 조응천"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출정식 직후 열린 경기 5대 권역 공약 발표회에서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한 '경기남부 반도체 4대 인프라 패키지'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금까지 경기남부는 서울의 팽창을 받아내며 서울을 받치던 '계란 흰자'였다"며 "이제는 사람·기업·일자리가 응축된 대한민국 경제의 '노른자'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이천·용인·화성·수원·평택을 잇는 산업 교통망인 '반도체 익스프레스' 신설, 수원 군공항 이전과 연계한 '경기남부국제공항' 추진, 수원 군공항 종전부지 내 '본사·R&D 복합도시' 조성, '미래성장 인프라기금' 신설 등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반도체 경쟁력은 공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교육·주거·생활 기반이 결합된 도시형 생태계를 구축해 서울로 향하는 사다리가 아니라 경기남부 안에서 스스로 성장하고 혜택을 누리는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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