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다가구주택 화재로 40대 여성 1명 사망…3명 중·경상(종합)

7명 대피…30여분 만에 완진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3/뉴스1

(안산=뉴스1) 김기현 기자 = 13일 0시 31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한 다가구주택 1층 세대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1층 세대 거주자인 40대 여성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소방 당국에 구조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다른 세대 거주자인 60대 남성 B 씨는 스스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기도 화상 등 중상을 입었다.

60대 남성 C 씨와 80대 여성 D 씨도 각각 다리 통증 및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은 채 옥상에서 구조됐다.

현재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C 씨 등은 부상 정도가 경미해 이송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대피 인원은 7명으로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목격자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장비 22대와 인력 66명을 투입해 오전 1시 10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해당 다가구주택은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498㎡) 규모로, 모두 1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발화 원인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