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지선 예비후보 등록…부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

김현수 경기 수원시 제1부시장이 11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1/뉴스1
김현수 경기 수원시 제1부시장이 11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1/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시정 운영을 김현수 제1부시장이 대신 맡게 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이날부터 시장 권한대행을 맡는다. 권한대행 체제 기간은 6월 3일 24시까지이다.

지난달 8일 '재선 도전'을 선언한 이 시장은 이날 오전 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직무가 정지됐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124조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경우, 등록일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실·국장, 4개 구 구청장 등 간부 공직자 29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비상경제 대응 태스크포스(TF) 운영' 등 시정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각계각층 고충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 27일부터 '비상경제대응 TF'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중동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형 민생 위기 극복 핵심 패키지'를 내놨다.

수원형 민생 위기 극복 핵심 패키지는 민생안정, 기업지원, 에너지 절약, 시민 참여 등 4개 분야 18개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김 부시장은 "권한대행 기간에 보고·결재 체계를 명확히 공유하고 긴급한 현안은 즉시 보고해 의사 결정에 공백이 없도록 하는 등 시정이 흔들림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시장은 제3회 지방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투자진흥과장, 기획담당관, 국제협력관, 여주시 부시장, 군포시 부시장,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역임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