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민 출근길 30분대로"…GTX-D·E·F 조기 착공 제시

GTX·원패스 등 교통 공약 발표
청소년 교통비·편하G버스 확대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화성시 동탄역에서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교통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추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화성=뉴스1) 최대호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GTX 조기 추진과 수도권 통합 교통체계 구축 등을 담은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추 후보는 이날 화성 동탄역 GTX-A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1420만 도민의 삶을 보장하는 기본권"이라며 "길 위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경기도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약 발표 현장에는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와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도 참석했다.

이번 공약은 △GTX 지체 없는 개통 및 연계 강화 △수도권 원(One)패스 도입 △어린이·청소년 '든든 교통' 확대 △'경기 편하G버스' 단계적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한다.

우선 추 후보는 GTX-A·B·C 등 1기 노선의 정상 추진으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GTX-D·E·F 등 2기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TX 플러스 G·H 노선 역시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GTX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역사 인근 도시철도 건설과 환승체계 개선 등 연계 교통망 강화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경기도 차원의 행정·재정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수도권 원패스 도입 계획도 내놨다. 경기·서울·인천 주민이 하나의 카드로 수도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환승 불편을 줄이고 교통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추 후보는 지난 4월 경기·서울·인천 민주당 후보들이 제안한 '수도권행정협의회' 구상을 바탕으로 수도권 통합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원패스 역시 이 같은 광역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추진해 경기·서울·인천 간 이동 연속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추 후보는 6세부터 18세까지 교통비 지원을 확대해 문화·체육시설 이용 등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고, 가정의 교통비 부담도 줄이겠다고 밝혔다.

광역버스 정책인 편하G버스도 확대한다. 현재 23개 노선, 81회 운행 중인 편하G버스에 대해 수요조사를 거쳐 노선 다변화와 증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역버스 정류장의 긴 대기 줄을 줄이고 수도권 및 도내 접근성을 높여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추 후보는 "매일 아침 광역버스 정류장에 길게 늘어선 줄은 경기도민의 절박한 교통 현실"이라며 "도민들이 더 이상 길 위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어디서나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시대를 열겠다"며 "도민의 소중한 일상과 시간을 되찾아주는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