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버스 300대로 포트홀 살핀다…AI 도로 위험 관제시스템 확대
시내버스 100대→마을버스 등 200대 늘려…도로 위험 실시간 분석
지난해 4월~올 2월 포트홀 3208건 사전 조치…민원 19%·배상금 25%↓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시내버스 중심으로 운영하던 인공지능(AI) 기반 도로 위험 관제시스템을 마을버스, 공무차량 등 300대 규모로 확대해 실시간 도로 위험 분석·관리 체계를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도로 위험 관제시스템과 국민신문고를 연계해 전국 최초로 도로 파손 검출부터 민원 처리까지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마을버스 53대와 공무차량 147대에 도로 데이터를 분석해 포트홀 등 도로 위험 요소를 검출할 수 있는 실시간 이동 측위 기술(RTK) 장치, AI 영상관제장치 등 관제 단말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현장 작업 지시 앱을 활용해 보수 작업을 신속하게 연계하고, 처리 결과를 데이터로 축적해 도로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정부의 ’스마트도시 규제 샌드박스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5억원 등을 들여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내버스 100대에 전방 관제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하고 포트 홀이나 낙하물 등 도로 위 위험 요소를 실시간 검출하고 데이터를 검증해 왔다.
AI 기반 포트홀 관제시스템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3208건의 포트홀을 발견해 조치했다. 국민신문고 관련 민원은 지난해 대비 436건(19%) 감소했다. 도로 파손으로 인한 영조물 배상금(2억 1753만 원)도 약 25% 줄었다.
시는 오는 6월 철물 파손, 동물 사체 처리 등 국민신문고 기타 민원으로 관제시스템의 활용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10월에는 도로보수 공정 데이터 정합성 검증 및 준공 관리 자동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하고 도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등의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