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침수' 용인 고기교 재가설·4차로 확장 5월 첫 삽

교량 높이도 상향해 침수 피해 예방

고기교 일원의 현재 모습(왼쪽)과 재가설 및 주변 도로 확장 공사 왼료 뒤의 예상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다음달 수지구 고기동 고기교 재가설과 주변 도로 확장 공사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고기동 일대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공사다.

2003년 세워진 고기교는 용인시 고기동과 성남시 대장동을 연결하는 길이 25m, 폭 8m의 왕복 2차로 교량이다. 용인과 성남을 연결하는 중요 도로지만 폭이 좁아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또 여름철이면 침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기교를 길이 46.4m, 폭 20m 4차로로 확장한다. 고기교 일대가 상습 침수 구역인 점을 고려해 교량 높이도 3.1m 더 높인다.

시는 오는 5월 착공 후 가교를 설치하고, 장애물 등을 철거할 계획이다. 공사와 손실보상협의를 동시에 진행하며 공사 진행 속도를 높여 내년 말 고기교 확장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2년 7월 성남과 고기교 확장과 주변 교통 개선에 합의했다. 같은 해 9월 경기도, 성남시와 고기교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4년 고기교 주변 도로에 대한 교통영향분석을 마치고, 지난해 7월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실시계획인가 고시, 올 2월 보상계획 열람 공고를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온 고기동 주민들을 위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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