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싹 마른 날씨에 전국서 줄줄이 산불…경기·강원·경북 '활활'(종합)
봉화 각화산 재발화 추정 산불 2시간 15분 만에 진화
평창·단양·남양주·포천·광주서도 잇따라 화재
- 양희문 기자, 한귀섭 기자, 김종엽 기자, 손도언 기자
(전국=뉴스1) 양희문 한귀섭 김종엽 손도언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26일 경기·강원·경북 등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께 경북 봉화군 춘양면 각화산에서 불이 나 2시간 15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전날 오후 8시 41분께 발생한 산불이 재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2분께에는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당국은 인력 82명과 헬기 9대, 진화차 8대 등 장비 24대를 투입해 오후 3시 30분께 진화했다.
비슷한 시각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임헌리 삼태산 인근에서도 불이 나 1시간 25분 만에 꺼졌다.
단양군은 안전문자를 통해 "삼태산 입산을 금지하고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 지역에서도 산불이 속출했다.
이날 남양주와 포천에서 발생한 산불은 각각 39분, 36분 만에 진화됐다. 오후 2시 7분께 경기 광주시 신현동 야산에서 난 불도 1시간 4분 만인 오후 3시 11분께 꺼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쓰레기나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산불 원인 행위자는 산림재난방지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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