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재선 도전' 공식 선언…"오직 시민만, 민생만"

반값생활비, GTX-C·신분당선 연장 조기 완공 등 공약 제시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8일 오후 화성행궁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은 이 시장이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 2026.4.8/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8일 오후 화성행궁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 대전환의 완성을 위해 민선 9기 수원시장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의 기반 위에서 도약과 완성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책임을 끝까지 완수해 온 사람뿐"이라며 "뿌린 씨앗을 가장 잘 아는 이재준이 책임지고 열매를 맺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정부 행정의 기준은 진영이 아니라 유능과 무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지난 4년 수원시민과 약속한 공약 추진율 93.7%를 달성한 성적표가 제 진심이자 증거"라고 피력했다.

특히 이 시장은 구운역 신설 확정, R&D 사이언스파크 지정, 화성성곽 주변 고도 제한 완화, 영화지구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우며 "안 된다고 포기했던 일들을 도시계획의 논리와 행정의 끈기로 뚫어낸 '실전의 실력'으로 수원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8일 오후 화성행궁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6.4.8/뉴스1

주요 공약으로는 △교통·교육·의료비 등 3대 반값생활비 정책 확대 △수원투어 무상버스를 통한 환승체계 완성 △GTX-C 및 신분당선 연장 조기 완공 △새빛돌봄 및 아동 가족돌봄수당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끝으로 "125만 수원은 연습이나 실험하는 자리가 아니다. 검증된 실력으로 약속을 결과로 만드는 사람만이 시민의 일상을 지킬 수 있다"며 "검증된 해결사 이재준을 시민의 삶을 위해 마음껏 써달라. 오직 시민을 섬기며 민생만 보고 끝까지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 발표 후 법정 기한 내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965년생인 이 시장은 충남 연기군(세종시) 출생으로, 포항고교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수원시 제2부시장을 지냈으며,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첫 비수원 출신 수원시장'이란 타이틀을 얻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