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 "요진업무빌딩, 항공대 산학융합 캠퍼스로"

시청사 이전 논란 종식, 경제 자족 시설화 공약 발표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26일 백석동 요진업무빌딩 앞에서 항공대 산학융합 캠퍼스 활용 방안을 내용으로 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민경선 예비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예비후보(55)가 고양시의 핵심 현안인 '백석동 요진업무빌딩'을 현 이동환 시장이 추진 중인 시청사 이전이 아닌 '한국항공대 항공우주 산학융합 캠퍼스'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 예비후보는 26일, 백석동 요진업무빌딩 앞에서 30여명의 시민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고양시청사 이전 문제를 둘러싼 소모적인 갈등을 끝내고 백석 업무빌딩을 한국항공대학교와 연계한 '첨단 산학융합센터(산학융합 캠퍼스)'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민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발언에서 현재 고양시 내 최대 갈등 현안인 시청사 이전 문제와 관련 "이동환 시장의 일방적 결정에 따른 정치적 혼란과 정책 번복으로 시민의 소중한 자산인 백석동 업무빌딩이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준 실용주의 행정 정신을 바탕으로, 건물의 본래 목적에 맞게 고양시의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 발표의 핵심은 고양시의 핵심 자산인 한국항공대학교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민 예비후보가 제시한 '첨단 산학융합센터' 조성안에 따르면, 백석동 요진업무빌딩 내에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 연구소와 부속기관을 전격 이전하여 '산학융합 캠퍼스'를 구축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첨단기술 기반 항공우주 기업 및 연구소 유치, 항공정비(MRO) 및 안전보안 교육원 운영 등을 통해 고양시를 미래 항공전략 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한국항공대학교 측은 "고양시와 한국항공대학교가 글로벌 협력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학교와 재단 그리고 국내 대표적인 상장기업이자 민간우주기업인 이노스페이스 등 R&D 기업들이 모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