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 속 에너지 재난 막는다…경기소방 '석유 저장·취급시설' 점검
- 김기현 기자

(성남·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중동 사태로 국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석유 저장·취급시설에 대한 긴급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구조에 대응해 사고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예방 중심 조치라고 경기소방은 설명했다.
올해 2월 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 경산저유소 옥외탱크저장소에서는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10월에는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옥외탱크에서 실화에 의한 불이 났었다.
경기소방은 이달 18일 성남시 대한송유관공사를, 19일 평택시 한국석유공사를 방문해 주요 시설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 예방 조치를 강도 높게 요청했다.
중점 점검 사항은 △작업 전 안전확인 절차 준수 △현장 작업자 안전교육 강화 △옥외탱크·배관 등 주요 설비 소방시설 상시 점검 △실전 반복훈련을 통한 초기 대응체계 유지 등이었다.
아울러 경기소방은 건조특보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사업장 주변 산불 감시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소방시설 정보를 공유하는 등 공동 대응 체계도 살폈다.
최용철 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는 "석유 저장·취급시설은 작은 실수가 대형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만큼 작업자 안전관리와 시설 점검, 즉각 대응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 예방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도민 안전과 국가 주요 시설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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