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 "반도체 기본소득 도시 만들겠다"

용인시장 출마 선언…"작은 일에도 정성 다하는 시정 펼칠 것"

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이 16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 뉴스1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특례시장 예비후보 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59)이 16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용인은 세계 최대 반도체 메카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심도시"라며 "산업 성장과 시민의 삶이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시정은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시정의 정체와 책임회피, 불통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시장은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을 섬기는 자리"라며 "도산 안창호 선생의 '오렌지 한 알' 정신처럼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기본소득 △국제기구 'UN 인공지능(AI) 허브'’ 유치 등 용인의 미래를 위한 두 가지 핵심공약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에서 산업 성장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겠다. 용인을 대한민국 최초의 반도체 기본소득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AI와 반도체가 결합된 기술혁신도시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는 UN AI 허브 프로젝트에서 용인이 유력한 후보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앞으로 교통, 교육, 청년, 문화, 주거, 복지 등에 대한 정책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정 예비후보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국회의장 지방자치발전자문관, 민주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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