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성과 낸 유능한 행정가 필요…경기 대변혁 이끌 것"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합동연설회
4개 권역청 중심 행정 대개혁…"먹고사는 문제 '잘사니즘' 실천"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선 양기대 후보(기호 3번)가 15일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검증된 성과'를 앞세우며 경기도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름값만 있는 정치인이 아니라 제대로 성과를 낸 유능한 행정가가 필요하다"며 "두 번의 광명시장과 재선 국회의원을 거치며 지방 행정과 중앙 정치를 모두 경험한 유일한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언론인 출신으로서의 정의감과 23년간 당을 지켜온 헌신을 역설한 양 후보는 자신의 대표적인 성과로 '광명동굴의 기적'과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40년간 버려진 폐광을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고, 허허벌판에 이케아와 코스트코를 유치할 때 극심한 반대가 있었지만 밤낮으로 설득해 상생 협약을 이끌어냈다"며 "길이 없으면 만들고 막히면 뚫어내는 뚝심 리더십이 양기대 정치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양 후보는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임 시절 추진했던 무상 시리즈(급식·교복·생리대 등)를 함께 주도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성과 대통령 이재명과 성과 도지사 양기대가 만나면 대한민국 국정 성과의 최고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요 공약으로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잘사니즘'을 내걸었다. 구체적으로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 30만 호 건설 △청년 월세 30만 원 지원 △4개 권역청 중심의 행정 대개혁 △단계적 무상 대중교통 도입 등을 약속했다. 특히 무상 대중교통에 대해 "세금을 더 걷지 않고 탄소 중립 예산 등을 재배치해 충분히 가능하다"며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양 후보는 "강물은 얼어도 바다로 가는 길을 포기하지 않듯, 고물가와 주거 불안을 깨부수는 '민생 불도저'이자 '혁신의 쇄빙선'이 되겠다"며 "광명에서 시작해 경기도를 바꾸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반드시 뒷받침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연설회에는 권 후보를 비롯해 기호 1번 한준호, 2번 추미애, 3번 양기대, 5번 김동연 후보가 참석해 뜨거운 정책 대결을 펼쳤다.
예비경선은 100% 권리당원 투표로 실시되며, 5명 후보 가운데 상위 3명만이 본경선에 진출한다. 이후 4월 5~7일 진행되는 본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4월 15~17일 결선 투표도 실시된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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