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농업기술센터, 신축 농산물안전분석실 개소…장비 대폭 보강

시비 처방부터 잔류농약·유해 미생물 검사까지 ‘원스톱 서비스’

이상일 시장이 11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 신축한 농산물안전분석실에서 시설과 장비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최첨단 분석장비를 보강해 신축한 ‘농산물안전분석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유해 미생물 분석을 위한 생물안전작업대와 멸균기 등을 새로 도입했다. 토양과 수질 내 중금속 분석을 위한 유도결합플라즈마 분광분석기(ICP-OES), 잔류농약 분석장비인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LC-MS/MS)와 기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GC-MS/MS) 등도 추가로 들였다.

센터에 따르면 기존 분석실은 공간이 협소해 정밀 분석 기기를 배치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분석 물량이 몰리면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다.

이에 시는 73억여 원을 들여 지난 2024년 12월 농산물안전분석실 신축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농산물안전분석실을 활용해 로컬푸드 농산물이나 학교 급식용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정례화하고, 농사별 맞춤형 영농 지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농사의 시작부터 식탁까지’ 책임지는 종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농사 전 토양·용수 분석을 통한 맞춤형 시비 처방과 퇴비 부숙도 검사로 건강한 재배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농산물 출하 전 463개 잔류농약 성분을 정밀 분석해 부적합 판정으로 인한 농가가 피해도 예방하기로 했다.

상추 등 생으로 먹는 농산물에 대한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 유발 유해 미생물 검사 체계도 확립,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위해 요소를 배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과학영농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꼭 필요한 최고 수준으로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며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과 먹거리 생산을 위해 분석실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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