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학교 밖 청소년에 월 5만원 바우처…자기계발 돕는다

8년째 지속…온라인 신청 도입 후 수혜자 40% 급증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계발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억3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8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성남시의 대표적인 복지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성남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13~18세(2008년~2013년생) 학교 밖 청소년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매월 5만 원 상당의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이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지급된다.

해당 바우처는 지역상품권 앱 '착'(chak)을 통해 교육, 스포츠, 도서·문화, 편의점, 미용, 카페, 통신·전자제품 등 7개 분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신청 시 정원 외 관리 증명서·제적 증명서·미진학 사실 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성남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진로 및 진학 상담을 이수해야 최종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청소년이 스스로 삶을 설계하도록 돕는 성장 지원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은둔·고립 위기 청소년을 적극 발굴해 사회 복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바우처 신청 인원은 631명으로 전년(449명) 대비 40% 급증했는데 시는 지난해 도입한 온라인 신청 시스템이 접근성을 높여 수혜자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성남지역 학교 밖 청소년은 총 1684명으로, 전체 초·중·고등학생의 1.9% 수준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