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시민 위촉·선발시 '공정 면접' 한다
인권친화적 시민 위촉 면접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 배수아 기자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인권친화적 시민 위촉 면접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전 부서에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통장 위촉, 각종 위원회 위원 공개모집, 시민참여단 선발 등 시민이 참여하는 위촉·선발 면접 전반에 적용한다.
직무와 무관한 질문과 평가 요소를 배제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면접 운영 기준을 담았다.
시민 위촉과 선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과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그동안 일부 위촉 면접에서는 연령, 출신지역, 가족관계 등 직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요소가 질문이나 평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가이드라인에는 △직무관련성 중심 면접 원칙 △차별금지 원칙 △인권침해 예방 원칙 △객관적 평가 기준 △면접위원 유의사항 등이 포함됐다.
허용 질문과 지양 질문 사례도 함께 제시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제도개선은 '수원시 인권 기본 조례'에 근거해 추진됐다. 인권담당관은 가이드라인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 위촉 면접 과정에 해당 가이드라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수원시 전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 참여가 확대되는 만큼 위촉·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인권 보호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이 타 지방자치단체로도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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