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행주산성, 14일부터 매주 둘째·넷째 주 토요일 야간 개장

고양시 행주산성 정상에서 바라본 행주대교와 한강의 야간 전경.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시 행주산성 정상에서 바라본 행주대교와 한강의 야간 전경.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시민들이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3월 14일부터 10월까지 매주 2·4째 주 토요일 야간 무료 개장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 중의 하나인 행주대첩의 현장으로, 권율 장군의 호국정신이 깃든 유서 깊은 장소다. 산성의 형태는 덕양산을 둘러쌓은 퇴뫼식 토성으로 전체 둘레 길이는 약 1㎞에 이른다.

관람객들은 행주산성의 시작인 대첩문부터 권율 장군 동상을 지나, 충장사·덕양정 등을 둘러보며 행주대첩비가 있는 정상에 올라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탁 트인 한강 야경까지 즐길 수 있다.

행주산성 야간개장 관람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장 마감은 오후 9시까지다.

주차는 행주산성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비는 일반운영 시간에는 유료, 오후 6시 이후 야간 개장을 위해 입장하는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간 개장 운영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한강의 노을과 함께 행주산성의 야경을 즐기며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고양시의 역사적 가치와 관람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장맛비·태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야간 개장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우천 시에는 전화로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