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조사 경계 증강현실로 본다…이천시, 전국 첫 도입
토지 경계 '눈'으로 확인…"토지주 이해도·행정 신뢰도 향상"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지적재조사사업 과정에서 토지 경계의 정확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증강현실(AR)을 연동한 실무 모델을 도입한다. 지적재조사에 AR 모델을 도입하는 것은 이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5일 이천시에 따르면 토지 경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과정인 지적재조사에서는 토지주와의 협의가 핵심 절차이다. 지금까지는 2차원 도면 위주로 설명할 수밖에 없어 토지주가 관련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이천시는 경계 설정 협의 단계에 3차원 도면 기반의 AR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토지주가 현장에서 실제 토지와 중첩된 경계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순 시연이나 보조 설명이 아니라 경계 설정 협의 전 과정을 AR 기반으로 수행한다.
AR 모델은 지적재조사 측량 성과자료를 기반으로 드론 촬영을 통해 구축한 지형 데이터와 3차원 지적도면을 결합한 뒤 위성항법시스템(GNSS) 측량 태블릿을 활용, 현장에서 경계 위치를 시각화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토지주는 변경될 토지 경계점을 화면으로 확인하며 담당 공무원과 함께 현장을 이동해 협의할 수 있다. 시는 경계 설정에 대한 토지 소유주의 이해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시는 이달부터 가좌1지구, 장동2지구를 대상으로 AR 연동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AR 기술을 활용한 경계 설정 협의는 토지소유자의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고, 지적재조사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신 기술을 활용한 현장 중심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적재조사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청 토지정보과 지적재조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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