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경기지사 예비후보 등록…"잘사니즘 경기도 만들 것"

대중교통 무료화·청년 월세 지원 등 체감형 공약 제시

3일 양기대 전 국회의원(왼쪽)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양기대 전 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3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실용주의 민생 철학인 '양기대의 잘사니즘, 내 삶이 기대되는 경기도'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그는 "이념과 진영을 넘어 오직 도민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급변하는 AI 시대에 도민의 기본권 보장을 넘어 품격 있는 삶을 누리는 '잘사니즘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양 예비후보는 △대중교통 무료화 △청년·신혼부부 주거 혁명 △월세 부담 완화 등 도민의 일상을 바꾸는 '삶의 질 개선 3대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중교통 무료화'는 출퇴근 시간대부터 단계적으로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교통비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청년·신혼부부 주거 혁명'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30만 호 공급도 약속했다. 1단계로 차량기지 상부 등을 활용해 10만 호를 우선 공급하고, 2단계로 수원 군공항 이전 부지 개발 등을 통해 20만 호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월세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월세 중 3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경기도가 직접 지원하는 파격적인 대책을 내놨다.

양 예비후보는 과거 폐광을 국제적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광명동굴의 기적'을 언급하며 검증된 행정력을 강조했다. 그는 "경영 마인드를 도정에 이식해 주거·교통·일자리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기본소득 확대 △경기국제공항 및 서해안 글로벌 시티 건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난 해소 △경기도 행정 대개혁 등을 핵심 현안으로 제시했다.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출신인 양 예비후보는 민선 5·6기 광명시장과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위원, 민주당 남북고속철도 추진특위 위원장, 민주연구원 상임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