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안산시, 입지·행정 편의제공 전국 상위 10위

대한상의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서 안산시 우수 인증
3개 부문서 중복은 전국서 단 4곳…경기도 안산·안양

안산시청 전경.(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지역이 기업을 위한 입지 여건과 행정 지원이 전국에서 상위 10위에 들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3일 안산시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기초지자체 대상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에서 △창업 우수지역 △입지분야 △행정편의성 등 3개 부문에 '입지분야' '행정편의성'에 안산시가 포함됐다.

각 3개 부문에서 중복 포함된 지역은 △경기 안산 △경기 안양 △경남 남해 △전남 장성 등 4곳이다. 안산은 입지분야와 행정편의성 부문에 상위 10권 안에 들었다.

산업단지가 구축돼 있어 수도권으로서 입지 환경이 좋고 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탄탄한 행정력이 이를 뒷받침 한다고 시는 분석했다.

안산은 서울에서 30㎞, 인천국제공항에서 40㎞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6도.6철 기반의 반월·시화 국가산단, 경기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해 있다는 큰 이점도 있다.

오는 2029년 준공 예정인 약 27만8947㎡ 규모 신길 일반산단 역시 첨단산업 기업 유치의 보금자리 역할을 수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를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고시했다. 시는 기업 유치에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상록구 사동 일대 1.66㎢ 규모 ASV 지구는한양대 ERICA 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의 주요 연구기관이 집적된다.

기업의 지원을 통한 자금난 해소에도 앞장선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지원과 특례보증 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해 총 150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통해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에는 특례보증을 통해 실질적인 자금난 해소를 돕는다.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IP) 창출까지 연계 지원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기술 사업화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중소 제조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 기업 SOS 지원단, 이동 시장실, 기업 현장 기동반 등을 운영하며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창업은 수도권, 공장은 지방이라는 기업의 딜레마를 안산에서는 겪을 필요가 없다"라며 "서울 등 수도권의 뛰어난 접근성과 반월·시화국가산단, 경기 경제자유구역 기반에 첨단 R&D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독보적 경쟁력이 기업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