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음주운전 차량 압수 345대…전국서 30% '최다'
- 유재규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지난해 경기남부 지역에서 압수된 음주운전자 차량이 전국에서 약 30%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할지역 내 상습 음주운전자로부터 압수한 차량은 345대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차량압수 1173대 가운데 29.4%에 해당하는 수치며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음주운전 차량 몰수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처음 시행됐다. 몰수된 음주운전 차량은 2023년 7~12월 69대, 2024년 174대, 2025년 345대로 각각 확인됐다.
음주운전 차량을 압수하는 등 강경 대응으로 음주 교통사고, 사망사고 등의 수치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교통사고는 2023년 2798건에서 2025년 2033건으로 27.7% 감소했다. 사망사고는 2023년 29건에서 2025년 8건으로 72.4% 급감했다. 재범 역시 2023년 1만1688명에서 2025년 9487명으로 18.8% 하락했다.
10~60대를 대상으로 이뤄진 치안정책 설문조사에서 근절돼야 할 교통법규 위반에 음주운전이 25.9%로 파악됐다. 이어 이륜차 인도·횡단보도 주행 17.3%, 중앙선·신호위반 10.1% 등으로 기록됐다.
음주측정 거부 및 음주측정 방해 시, 차량이 몰수된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12월부터 △누범·집행유예기간 또는 동종범행으로 재판 중 재범한 경우 △5년 내 전력자의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 재범한 경우 등도 추가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음주운전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