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장호원 오남지구 상습 침수 해소"…재해예방사업 추진

배수펌프장·유수지의 증설, 하천·세천 정비

이천시청 전경.(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상습 수해피해 지역인 장호원읍 오남리 일원(오남지구)을 대상으로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이천시에 따르면 오남지구는 집중호우 시 배수시설 용량 부족과 청미천(국가하천) 수위 상승의 영향으로 시가지와 농경지 침수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지역이다. 2020년, 2022년, 2023년 집중호우 때 도로와 주택,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주택가 침수로 이재민도 발생했다.

이에 이천시는 오남지구를 △침수위험지구(가등급) △붕괴위험지구(나등급)로 구분해 올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 준비 단계로 지난 21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과거 피해 현황과 재해 발생원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절차 △정비사업의 필요성 △사업 효과 △사업 추진 방향 등을 안내했다.

시는 오남지구를 대상으로 △배수펌프장 및 유수지의 증설 △우수 관거 및 분기수로 정비 △하천 및 세천 정비 등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붕괴 위험을 해소하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중앙부처 심사 과정에서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 지역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주민의견 수렴 여부와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판단 요소로 작용한다. 이에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해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전절차 이행 △사업계획 보완 △주민 공감대 형성 등 사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오남지구가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남지구는 침수와 붕괴 위험이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지역이다. 구조 개선이 필요한 곳”이라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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