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재선 도전…"궁극적으로는 대입제도 바뀌어야"

"경기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끌고 갈 수 있도록 하는게 소망"
"대학, 좋은 학생들 의대 택하는 문제 반성과 진단 있어야"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궁극적으로는 대입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교육감으로서 완성까지는 아니더라도 되돌릴 수 없는 선까지 가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경기도교육감 재선 의지를 밝혔다.

14일 임 교육감은 신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창의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기회를 넓혔다"며 "이 기조가 정착되고 대한민국 교육을 끌고 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소망"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월 상대평가 폐지, 5단계 절대평가 시행, 서술 논술형 평가 도입 등 대입개혁안을 제시한 바 있다.

임 교육감은 "제가 말하는 대입 개혁안에는 대학이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도 있다"면서 "대학에서 그 좋은 학생들을 받아다가 어떻게 교육했길래 의대를 택하고 마는가, 그거에 대한 반성과 진단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감 선거 제도에 대해서는 "직선제를 처음 도입한 취지가 충분히 반영이 안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교육감 후보를 번호를 매기는 게 아니라 선거 형태에 따라서 느슨한 형태의 러닝메이트를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간단하지는 않아서 직선제를 지금처럼 하느냐, 러닝메이트를 하느냐, 이 둘에 대해서 말씀하신다면 러닝메이트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경기교육은 대한민국의 28% 정도 되는 학생들을 교육하는 현장이기에 조금이라도 방향이 잘못되면 경기교육이 가져올 대한민국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것이 씻을 수 없는 폐해를 일으킨다"며 "올해도 흔들림 없이 교육 본질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