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간판 날려버린 '살인 바람'…경기서 1명 숨지고 6명 경상(종합2보)
오후 5시 기준 피해 514건
- 배수아 기자
(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 = 10일 경기도 전역에 강풍 경보와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명이 숨지고 6명이 경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총 514건 접수됐다.
경기 소방은 이 가운데 △구조 1건 △구급 6건 △안전조치 296건 등 총 303건을 조치했다.
이날 오후 4시쯤 평택시 용이동의 한 교회 지붕이 날아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지붕이 도로 위로 떨어지면서 일대 도로가 차량 정체를 빚기도 했다.
앞서 오후 2시 21분쯤에는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거리를 지나던 20대 남성이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떨어진 간판과 건물 외벽 잔해에 깔려 숨졌다. 사고 당시 의정부의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9m였다.
오후 1시 24분쯤에는 고양시 일산의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캐노피 천막 구조물이 강풍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크레인을 활용해 캐노피 천막 구조물을 지상으로 안전하게 내렸다.
낮 12시 38분쯤에는 가평군 청평면에서 구조물이 떨어져 도로 장애가 발생했고, 비슷한 시각 이천시 창전동에서도 간판이 떨어져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벌였다.
낮 12시 3분쯤 수원시 팔달구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문이 뜯어져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9시 13분쯤에는 오산시 가장동에서는 떨어진 현수막에 맞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을 기해 경기 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 등에 강풍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11일 늦은 오후쯤 강풍 경보가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 도내 26개 시군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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