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일 경기도수의사회장 당선인 "현실 맞게 공공수의료 정립"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예방하고 기자간담회 진행

손성일 경기도수의사회 회장 당선인이 9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뉴스1

(성남=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손성일 제27대 경기도수의사회 회장 당선인이 "현실에 맞게 공공수의료 개념을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성일 당선인은 9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을 예방하고 "공공동물병원과 같은 제도가 올바른 방향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수의사들이 방향제시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경기광주시수의사회 회장인 손 당선인은 지난 7일 진행된 경기도수의사회 회장 선거에서 이성식 현 회장을 제치고 새로운 회장에 당선됐다.

1975년생인 손 당선인은 경기도수의사회장 역사상 최연소 나이로 당선됐다. 경상대학교 출신인 손 당선인은 6년제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지부 회장이 된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주요 공약으로는 △회장 임기 2연임 제한 정관 개정 △경기도 공공동물병원 추가 설치 절대 반대 및 바우처 전환 △1인 소규모 동물병원 경원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손성일 경기도수의사회 회장 당선인(오른쪽)은 9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을 예방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손 당선인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선거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했다"며 "기존 조직을 깨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수의사들이 변화에 대한 욕구가 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장에 당선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회원들의 얘기를 적극 경청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허주형 회장은 "젊은 손성일 회장이 수의사들의 문제점이 뭔지 고민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 의논하고 기개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지부가 회원들과 소통해 중앙회에도 의견을 알려주면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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