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감전사고' 6명 입건…2명 구속
- 유재규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감전사고' 관련 책임소재자 6명이 형사입건 된 가운데 2명이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현장소장 A 씨, 협력업체 전기반장 B 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포스코이앤씨 현장소장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상태로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8월에 발생한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감전사고' 당시 안전조치 소홀, 안전관리 미준수 등 사고와 밀접한 위치에 있는 6명에 대해 소환조사도 벌였다.
감전사고를 당한 근로자가 안전 장비를 제대로 갖췄는지, 안전교육을 제대로 숙지시켰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근로자가 감전사고로 크게 다친 사고 경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지난 2일 A 씨와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수사를 통해 확인한 제도, 관행상 문제점들을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시공사 포스코이앤씨의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사고는 지난 8월4일 오후 1시34분께 경기 광명시 옥길동 일대에서 발생했다.
하청업체 소속 C 씨(30대·미얀마 국적)는 지하 물웅덩이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가 고장 나 이를 점검하기 위해 지하 18m 아래로 내려갔다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당시 중태에 빠졌던 C 씨에 대해 의료진의 소견은 '감전에 의한 사고'라고 전했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