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누구나돌봄 시흥·수원시 ‘대상’…내년 31개 시군 확대

경기도 누구나 돌봄 2025년 워크숍.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기도 누구나 돌봄 2025년 워크숍.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도는 ‘누구나 돌봄’ 사업 우수 시군 평가 결과 시흥시와 수원시가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파주시·이천시·안산시·군포시, 우수상에는 평택시·양평군·의정부시·동두천시가 각각 선정됐다.

‘누구나 돌봄’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행하는 민선 8기 경기도 중점사업으로, 2024년 시행 첫해 15개 시군에서 1만35명, 1만468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11월 현재 29개 시군에서 1만6879명에게 1만7602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6년에는 도내 31개 전 시군에서 누구나 돌봄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2025년 누구나 돌봄 사업을 시행 중인 도내 29개 시군을 대상으로 1월부터 11월까지의 실적을 평가했으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사업 시작 시기, 인구수 등 시군 여건을 고려해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시흥시와 수원시는 돌봄 공백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 구축,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한 서비스 접근성 강화, 현장 중심 운영을 통해 도민 체감도를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우수 시군 역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돌봄 서비스 운영과 안정적인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기도는 이번 평가를 통해 발굴된 우수 운영 사례를 도 전역에 공유·확산하고, 2026년 본격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해 의료·요양·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 돌봄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