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철도파업 대비 비상 상황실 가동…예비 시내버스 집중 투입
파업 시 운행률 경의중앙선 74%, 서해선 82%, 3호선 100%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한국철도노동조합이 23일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상황실을 가동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양시 경유 파업 철도노선은 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경의·중앙선, 일산선, 서해선, KTX이다.
주요 비상수송대책으로 24일과 26일에 비상수송 임시버스를 운행한다. 차량 3대가 투입돼 대화역에서 DMC역까지 중앙로를 운행하며, 첫차는 대화역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한다.
또한, 광역교통 및 환승불편 최소화를 위해 출퇴근시간대 시내버스 예비차를 집중 투입하고, 막차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대 택시운행 집중 배차도 독려 중이다.
주시운 시 교통국장은 “시민 불편 최소화가 최우선 목표이며, 모든 대체수송수단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파업이 시작되면 시청 홈페이지와 도로 전광판, SNS 등을 통해 파업경과를 신속하게 안내하고, 주요 혼잡 역사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인파밀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철도 파업 시 출근 시간대 운행률은 3호선 100%, 경의·중앙선 74%, 서해선 82%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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