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월례회의서 해외 벤치마킹 우수성과 공유
이현재 시장 "해외 사례 벤치마킹은 시정 변화 일으킬 씨앗"
- 양희문 기자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지난 3일 월례회의에서 해외 벤치마킹 우수성과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월례회의에선 해외 선진지를 탐방하고 돌아온 공원녹지·도로관리과, 자치·민원·투자유치과, 하남시사회복지사협회 등 3개 팀이 벤치마킹 결과를 발표했다.
공원녹지·도로관리과 팀은 싱가포르의 '정원 속 도시' 전략을 벤치마킹했다.
이들은 싱가포르의 벽면녹화 공법, IoT·AI(사물인터넷·인공지능) 기반 공원 관리 등의 스마트 시스템을 분석해 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자치·민원·투자유치과 팀은 독밀 뮌헨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행정 시스템을 공유, 복합민원 원스톱 서비스와 기업 애로 해결을 위한 제도 등을 설명했다.
하남시사회복지사협회 팀은 일본 후쿠오카 치매친화센터 시민복지 플라자 등을 참고해 하남형 지역사회 돌봄 모델을 제시했다.
이현재 시장은 "해외 선진 사례들은 단순한 방문 보고가 아니라, 시정 곳곳에서 변화를 일으킬 혁신의 씨앗"이라며 "행정 효율화와 시민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스마트 도시·복지 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공직자들이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도시를 직접 배울 수 있도록 국내 우수 사례 답사와 전 세계 27개국 배낭여행 등 모두 537회에 달하는 국내외 벤치마킹을 지원해왔다.
또 1인당 연 최대 99만 원의 외국어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자기개발 기회를 대폭 확대해 공직자의 국제적 안목과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시는 이 같은 투자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1위, AI 기반 불법통행 오토바이 단속서비스의 대통령상 수상 등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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