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자동차 튜닝시설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4시간 만에 진화

화재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재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용인=뉴스1) 유재규 기자 = 지난 2일 오후 11시4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소재 한 자동차 튜닝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휘차 등 장비 37대, 인원 115명을 투입해 3일 오전 3시35분께 완진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자동차 튜닝시설 건물 1동과 버스 1대가 불에 탔다.

또, 인근 야산까지 불이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연소확대 저지에 나섰다.

특수대응단, 드론 등을 투입해 이날 0시56분께 초진했다. 이와 함께 발령했던 대응 1단계도 해제했다.

잔재 산불을 최종 진화하기까지 약 4시간이 걸렸다.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인을 파악 중이다.

'대응 1단계'는 주변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산불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