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행 광역버스 신설' 양주시 교통 인프라 개선

내년 하반기부터 하루 8대·28회 운행

(사진=양주시)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양주시에서 강남으로 직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될 전망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선정 심의위원회는 양주~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을 포함한 9개 신규 노선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양주시는 그동안 강남권 직행 노선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강수현 시장은 민선 8기 당선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강남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노력해 왔고, 대광위로부터 신설 확정을 끌어냈다.

신규 노선은 시 삼숭동 자이아파트에서 출발해 고읍지구와 옥정신도시를 경유한 뒤 옥정IC를 통해 세종-포천고속도로로 진입, 신사역과 논현역을 지나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차량 8대가 투입돼 하루 28회 운행하며, 노선 입찰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남쪽에서부터 북쪽으로 거꾸로 돌아가는 노선이다.

최근 운행개시가 확정된 서울 광진구 강변역행 P9603 광역버스의 경우도 삼숭 자이아파트에서 거꾸로 북쪽으로 거슬러 올라가 회천지구를 돌아 운행한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