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다문화학생 비율 13% 차지…안산시 "차별없는 교육환경 조성"
2021~2024년 1.7%p 상승…내-외국인 상호존중 교육 바탕
시, 상호문화공유학교·공립형 대안학교·다문화와 AI 융합 교육
- 유재규 기자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전국의 다문화학생 비율이 약 13% 차지하는 경기 안산시가 소통과 포용이 담긴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다문화 교육 정책을 추진한다.
18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지역 내 다문화 학생 수는 2021년 5539명, 2022년 6240명, 2023년 7364명, 2024년 8434명 등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다문화학생 초교생은 5213명, 중학생 2055명, 고교생 1166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한국교육개발원 교통계서비스 자료에서 전국 다문화 학생 6만4208명 가운데 13.1%를 차지하는 수치다.
최근 3년간 1.7%포인트(p)씩 상승하는 안산지역 내 다문화 학생으로 시는 양질의 다문화 교육을 제공함은 물론, 상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다양한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 △공립형 대안학교(가칭) 설립 △다문화와 인공지능(AI) 융합의 교육환경 등이다.
'상호문화공유학교'는 다문화 학생의 원활한 공교육을 돕고 내국인 학생-외국인 학생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거점으로 건립된다. 현재 원곡초교 부지 내 상호문화공유학교가 조성 중이다.
국어 능력의 부족으로 공교육 진입 전,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과 과정이 마련되고 기초학력 지원도 돕는다.
이와 함께 다문화 환경을 이해시키는 교육뿐만 아니라 국내 입국 초기 생활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학부모 네트워크 및 동아리 운영도 제공한다.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공립형 대안학교 '경기안산1교'는 대부도 지역에 마련된다. 오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두고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공립학교의 안정성과 대안교육의 창의성을 결합한 모델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인프라가 설계됐다.
특히 대부도 지역은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데 이를 고려해 △이중언어 교육 강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교육 △국제문화 이해 교육 △다문화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제공 △보건·건강 분야 연계 진로 및 창업 교육 등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다문화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AI를 융합한 교육환경을 강화한다.
각 교실에 디지털 칠판과 통·번역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챗(Chat)GPT 체험형 수업과 학급별 유료 계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이 언어 장벽을 최소화하고 AI 트렌드 학습을 익히는 등 동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다문화 특별학급이 운영되는 학교와 다문화학생 50명 이상 재학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보조강사를 배치했다. 원활한 의사소통과 수업 진행을 돕고 학생들이 모국어와 한국어를 균형 있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