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파주·광명문화재단과 협약…협력망 구축 나서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아트센터가 지역 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 간 협력망 구축에 나섰다.

17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날은 파주문화재단과, 지난 14일엔 광명문화재단과 센터 간에 문화예술 교류와 경기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약이 각각 체결됐다.

센터는 파주문화재단과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기 북부 지역 문화 향유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부와 북부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경기도 전역이 문화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단 목표를 갖고 있다.

센터와 광명문화재단은 2020년 첫 협약을 맺고 공동 제작한 창작뮤지컬 '유월'을 2021년 2월 무대에 올렸다. 이번 재협약은 그 성과를 기반으로 두 기관 자원과 노하우를 집약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지속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도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광역 문화예술기관으로서 문화 거버넌스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