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원어민 교사가 유치원 방과후에…경기도교육청 '유·초 이음'
- 배수아 기자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초등 영어 프로그램(Why Up School)과 연계한 '유치원 방과후 프로그램(Pre Why Up School)'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리 와이 업 스쿨(Pre Why Up School)'은 초등학교 원어민 보조교사가 유·초 이음 유치원 방과후 과정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원어민 교사는 병설유치원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발달 수준을 고려해 놀이식 영어 활동과 더불어 다문화 유아 대상 언어교육을 방과후 과정 시간에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와 융합교육과가 적극 협력해 이뤄졌다.
강사는 도교육청 소속 원어민 보조교사 인력풀 중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강사들로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특색있는 영어 프로그램 제공으로 유치원 방과후 과정 내실화와 유아의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고양 율동초병설유치원 △용인 용천초병설유치원 △파주 덕암초병설유치원 등 3개 시범 유치원을 선정해 방과후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범유치원의 한 학부모는 "전체가 다문화 유아들로 이루어진 우리 유치원 아이들에게 다양한 언어 사용 경험과 색다른 활동을 제공해 주어서 아이가 무척 좋아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방과후 과정 프로그램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내 유치원 현장에 공유할 계획이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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