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수리산 슬기봉 부근 화재…헬기 동원 1시간20분 만에 초진(종합)
인명피해 없어…50여명 자력대피
- 유재규 기자, 김기현 기자
(군포=뉴스1) 유재규 김기현 기자 = 15일 오후 4시께 경기 군포시 속달동 수리산 슬기봉 일대에서 화재가 발생, 약 1시간20분 만에 대부분 잡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휘차 등 장비 26대, 인원 78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5시23분께 초진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다. 산불 과정에서 등산객 등 5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소방대원에 의한 구조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2대를 포함, 산림청 헬기 등 총 7대를 가용해 산불을 끄는데 주력했다.
산불 발생으로 군포시는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수리산 슬기봉 인근 산불 발생.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대피바란다"며 사전 대피를 권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불을 완진하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경위,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