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불씨가 큰 불로" 가평군,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경기 가평군이 김미성  가평부군수 주재로 '가을철 지역산불방지협의회'를 열고 산불방지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경기 가평군이 김미성 가평부군수 주재로 '가을철 지역산불방지협의회'를 열고 산불방지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은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산림과를 중심으로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44명과 산불감시원 42명 등 총 86명을 주요 산불취약지역인 등산로와 산림 인접지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순찰과 계도 활동을 강화한다.

이들은 산불 위험 요소를 상시 점검하고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를 신속히 수행한다.

아울러 산불 진화 장비 가동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비상 대응 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어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군민 모두가 산불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