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판문점 -4.5도'…경기 18개 시군 한파주의보

추위가 찾아온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목도리로 머리를 감싸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 9시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충청, 전북, 경상 서부 등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2025.11.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추위가 찾아온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목도리로 머리를 감싸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 9시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충청, 전북, 경상 서부 등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2025.11.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수원=뉴스1) 양희문 기자 = 월요일인 3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의 아침 최저기온이 –4.5도까지 떨어지는 등 출근길 한파가 찾아왔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지역별 일최저기온은 파주 판문점 –4.5도, 연천 신서 –4도, 용인 백암 -3.8도, 안성 -3.6도, 안산 –2.5도, 고양 -2.4도 등이다.

현재 광명·과천·안산·부천·포천·양주·수원·안양·오산·평택·군포·의왕·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양평 등 도내 18개 시군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날보다 아침기온이 5~10도가량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난로나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hm95@news1.kr